
직원 한 명 뽑으려니 4대보험료가 부담되시나요? 10인 미만 가게라면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으로 고용보험·국민연금의 80%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2026년 조건과 신청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예를 들어 동네에서 꽃집을 하는 사장님이 처음으로 월급 180만원짜리 직원을 뽑았다고 해보겠습니다. 첫 달 4대보험 고지서를 받고 나서야 사장님 몫 4대보험만 월 20만원 가까이 된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런데 두루누리를 몰라 석 달을 그냥 냈다면, 그 석 달 치 지원금은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저도 직원을 처음 들였을 때, 월급만 생각하다가 사장 몫 보험료 고지서를 보고 예상보다 훨씬 큰 금액에 놀랐습니다. 지원 제도는 몰라서 못 받는 사람이 손해를 보는 구조라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누가 받을 수 있나요?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안내하는 2026년 요건은 세 가지입니다. ① 근로자 수 10명 미만 사업장, ② 직원의 월평균보수 270만원 미만, ③ 지원신청일 직전 1년간 고용보험·국민연금 가입 이력이 없는 신규 가입자. 이 조건을 갖춘 직원과 그 사업주가 함께 지원을 받습니다.
제외 요건도 있습니다. 직원 본인의 전년도 재산 과세표준 합계가 6억원 이상이거나, 전년도 종합소득이 4,300만원 이상이면 지원되지 않습니다. 사장님 본인의 지역가입 보험료는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무엇을, 얼마나 지원하나요?
지원 대상은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두 가지이고, 사업주 몫과 근로자 몫 각각의 80%를 지원합니다. 직원 1명당 최대 36개월이며, 건강보험·장기요양보험·산재보험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2026년 사업장 보험료율은 국민연금 9.5%(사업주·근로자 각 4.75%), 고용보험 실업급여 1.8%(각 0.9%)에 150인 미만 사업주가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 0.25%를 더 냅니다. 이 기준으로 사장님 부담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월급 180만원 직원이면 사장 부담은 얼마나 줄어드나요?
| 월보수 180만원 기준 | 원래 보험료 | 두루누리 지원(80%) | 실제 부담 |
|---|---|---|---|
| 사업주 국민연금(4.75%) | 85,500원 | 68,400원 | 17,100원 |
| 사업주 고용보험(1.15%) | 20,700원 | 16,560원 | 4,140원 |
| 근로자 국민연금(4.75%) | 85,500원 | 68,400원 | 17,100원 |
| 근로자 고용보험(0.9%) | 16,200원 | 12,960원 | 3,240원 |
사장님 몫만 월 84,960원, 1년이면 약 102만원, 36개월을 꽉 채우면 약 306만원이 줄어듭니다. 직원 실수령액도 월 8만원 넘게 늘어나니 채용 면접에서 꺼내기 좋은 조건입니다. 실제 고지액은 공단의 보수 산정 방식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월보수 270만원은 어떻게 따지나요?
기준은 보험료를 매기는 월평균보수입니다. 예를 들어 공부방에서 강사를 쓰는 사장님이 월 250만원 직원은 대상이지만, 월 280만원 직원은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270만원 '미만'이므로 딱 270만원도 대상이 아닙니다.
근로자 수 10명 미만도 사장님 감으로 세면 안 됩니다. 알바까지 포함한 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공단이 판단하니, 직원이 늘어나는 시기라면 신청 전에 근로복지공단(1588-0075)이나 국민연금공단(1355)에 먼저 확인하세요.
어디서, 언제 신청하나요?
신청은 사업주가 합니다. 4대보험 정보연계센터(4insure.or.kr)에서 처음 사업장을 성립신고할 때는 '보험료 지원 신청'에 체크하면 되고, 이미 사업장이 있다면 민원신고 > 사업장 업무 > 두루누리 보험료 지원 메뉴에서 신청합니다.
가장 흔한 실수는 신청 시기입니다. 지원은 신청한 달부터 시작되고 지난달 보험료는 돌려주지 않습니다. 또 보험료를 법정 납부기한까지 완납해야 다음 달 고지에서 지원금이 빠지므로, 체납하면 그달 지원도 날아갑니다. 직원 자격취득 신고와 두루누리 신청을 같은 날 하세요.
직접 신청할까, 노무사·세무사에게 맡길까요?
- 비용
- 무료
- 강점
- 채용 당일 바로 신청
- 약점
- 요건 확인을 직접
- 이런 사장님
- 직원 1~2명
- 비용
- 기장료에 포함되기도
- 강점
- 4대보험 신고와 함께 처리
- 약점
- 채용 사실을 늦게 알면 누락
- 이런 사장님
- 이미 기장 대리 중
- 비용
- 자문료 발생
- 강점
- 요건이 애매할 때 판단
- 약점
- 단순 신청엔 과함
- 이런 사장님
- 직원 수 경계·분쟁 시
누가 맡든 출발점은 같습니다. 언제 누구를 얼마에 채용했는지 사장님이 먼저 알고 있어야,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습니다. 일당 알바의 4대보험 기준은 일당 알바 세금·4대보험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36개월이 언제 끝나는지 아시나요? — 답은 기록에 있습니다
두루누리는 직원마다 지원 시작월과 36개월 종료월이 다르고, 월보수가 270만원을 넘거나 직원이 10명을 넘으면 중간에 끊길 수도 있습니다. 지원이 끝난 달부터 인건비가 갑자기 늘어나는데, 이걸 미리 아는 사장님은 많지 않습니다.
직원별 입사일, 월보수, 지원 시작월을 기록해 두면 언제 보험료가 다시 오르는지 미리 보입니다. 직원 1명당 실제로 나가는 총 인건비는 직원 인건비 계산에서 함께 따져 보세요.
❓ 자주 묻는 질문
- Q. 두루누리 지원 대상 월급 기준은 얼마인가요?
- A. 2026년 기준 월평균보수 270만원 미만입니다. 270만원 이상이면 지원되지 않으며, 근로자 수 10명 미만 사업장이어야 하고 직전 1년간 고용보험·국민연금 가입 이력이 없는 신규 가입자여야 합니다.
- Q. 두루누리는 4대보험 전부를 지원하나요?
- A. 아닙니다. 고용보험과 국민연금만 지원하며, 건강보험·장기요양보험·산재보험은 대상이 아닙니다. 사업주 몫과 근로자 몫 각각의 80%를 최대 36개월 지원합니다.
- Q. 채용하고 몇 달 지나서 신청해도 소급되나요?
- A. 원칙적으로 신청한 달부터 지원되므로 지난 보험료는 돌려받기 어렵습니다. 4대보험 정보연계센터 안내상 매월 15일까지 신고한 신규 사업장은 직전 달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예외가 있지만, 채용과 동시에 신청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 Q. 월급 180만원 직원이면 사장님은 한 달에 얼마 아끼나요?
- A. 2026년 요율 기준 사업주 몫 국민연금 85,500원과 고용보험 20,700원의 80%인 84,960원이 지원됩니다. 1년이면 약 102만원, 36개월이면 약 306만원입니다. 실제 고지액은 공단 산정 방식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 Q. 직원이 예전에 다른 회사에서 4대보험에 가입했으면 못 받나요?
- A. 지원신청일 직전 1년 안에 고용보험·국민연금 가입 이력이 있으면 신규 가입자가 아니어서 지원되지 않습니다. 1년이 지났다면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채용 때 직원에게 최근 가입 이력을 물어보세요.
마무리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은 10인 미만 가게가 월보수 270만원 미만 신규 직원을 쓸 때 고용보험·국민연금의 80%를 최대 36개월 덜어 주는 제도입니다. 다만 신청한 달부터만 지원되고, 직원마다 시작과 종료가 달라 챙기지 않으면 조용히 새어 나갑니다.
일기월장은 사장님이 매출·지출을 직접 기록하고, 직원 스케줄과 급여명세서까지 한곳에서 관리하는 자영업 미니 ERP 어플입니다. 직원별 입사일과 월급을 적어 두면 인건비 흐름이 한눈에 보이고, 지원이 끝나 보험료가 다시 늘어날 달도 미리 대비할 수 있습니다.
아직 어플이 손에 익지 않았다면 무료 매출관리 엑셀 양식으로 인건비부터 정리해 보셔도 됩니다. 중요한 건 채용한 그날을 기록해 두는 것, 그래야 신청 시기도 지원 종료일도 놓치지 않습니다. 일기월장, 지금 무료로 시작하기
외식업 16년·자영업 7년을 버티며 배운 건, 정부 지원은 아는 사장님에게만 돌아간다는 사실입니다.
이 글 공유하기
도움이 되셨다면 옆 가게 사장님께도 알려 주세요.


